'리그오브레전드' 흔히 'LOL', '롤'로 더 많이 불려지는 원 히트 원더 타이틀을 가진 라이엇게임즈가 '롤'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PC MMORPG 개발을 본격화 한 것일까요?
'라이오트 게임즈, 인크'는 최근인 지난 10월 12일 'LEGENDS OF RUNETERRA'(레전드 오브 룬테라)라는 신규 상표권(출원번호 : 4020180140261) 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.
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/지정상품 내용을 살펴보면 '내려받기 가능한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', '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', '비디오 게임 분야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' 등 모든 플랫폼 기반 게임 및 개발에 관한 내용 외에도 e스포츠,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어 해당 명칭(레전드 오브 룬테라)을 사용한 각종 권한 보호를 위한 상표권 출원으로 볼 수 있다.
'룬테라'는 '리그 오브 레전드'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행성의 명칭으로 총 3개 대륙과 12개의 바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 '데마시아', '녹서스', '필트오버', '슈리마', '타곤 산', '아이오니아', '빌지워터', '그림자 군도'까지 다양한 국가(제국)과 미지의 대륙 등 각각 흥미로운 배경과 각 지역의 챔피언들이 존재해 MMORPG의 주요 소재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.
실제 지난해 10월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내 게시글을 통해 라이엇게임즈의 두 공동 창립자 마크 메릴(Marc Merrill), 브랜든 벡(Brandon Beck)이 경영에서 물러나 개발자로 돌아간다는 의미 심장한 발표 후 'MMO를 만들면 어떨것 같냐'는 트윗과 이후에 이어진 현지 매체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의 '월드오브워크래프트' 급 대규모 신작 개발에 관한 떡밥(?) 내용을 언급 한 바 있다.
이번 라이엇게임즈의 '레전드 오브 룬테라' 상표권 출원이 공식적인 타이틀명으로 정해진 것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'리그 오브 레전드'의 룬테라 세계관을 연결/완성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차기작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기엔 충분해 보인다.
AOS장르에 이어 MMORPG 장르까지 한 마리 처럼 보이는 두 마리 토끼를 라이엇 게임즈가 모두 다 잡을 수 있을지, 또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.
-아크스퀘어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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